편찬사

우리 고장의 역사를 다시 쓰는 일을 시작한지 1년 4개월만에 완성을 보게 되어 기쁜 마음과 함께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짧은 기간에 이 일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1981년판의 {장성군사}에서 축적된 역량을 기본으로 하고 보완과 첨삭을 하였기 때문이다.

선비정신의 본고장이요 살기좋은 우리 고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군민들의 열성과 출향인사들의 애향심 그리고 장성군청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참여와 뒷받침이 한 데 어울리어 날로 비약하고 있다.

우리가 편찬한 {장성군사}는 조상의 빛나는 업적들을 계승·발전시키고 장성군민과 출향인사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중차대한 과제를 충분히 고려하여 편찬하였다.

먼저 이 책을 편찬하도록 결심하여 주신 김흥식 군수님과 이를 도와주신 최남호 군의회의장님과 의원님들 그리고 많은 자료를 제공하시고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다음으로 이 책의 편찬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신 이상식 상임위원과 이병직·이종일 책임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그밖의 편찬위원님들과 집필을 맡아주신 분들에게 충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담아내고 더 충실하며 완전무결한 {장성군사}가 계속해서 출간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일단 최선을 다한 {장성군사}의 편찬을 다같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이 장성군민과 출향인사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후세들에게 긍지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날로 발전하고 융성하는 우리 고장 장성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진다.

2001년 12월 30일
장성군사 편찬위원장 변 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