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 사회운동

이 고장 장성은 한말에는 의병 활동으로써 합방이후에는 사학(私學)을 세워서 독립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였다. 1927년 윤치호(尹致昊)를 중심으로 전국 3만의 회원을 가진 신간회가 조직되자 장성에서도 김시중(金時中)을 중심으로 한국인 착취기관 철폐, 교육구조개선, 한국어교육 요구 등을 내걸고 일제에 대항하였다.

정부수립 후 무질서한 세태와 6.25의 참혹한 시련을 겪으면서 1953년 이후에는 반공운동이 주류가 되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에 국민정신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재건국민운동 장성군추진회가 결성되었다. 1961년 9월10일 발족한 이 단체는 인간개조, 사회개조, 재건학교 운영, 마을금고 등을 운영했다. 1964년 순수 민간단체로써 재발족하여 초대 회장에 이영구, 2대 유병준, 3대 김병환, 4대 김재웅이 역임하면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