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白吏, 방촌(庬村) 황희(黃喜) 정승의 생애
조선 초기 태조, 태종, 세종 때의 문신으로, 1363년(공민왕 12)에 개성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군서(君瑞)는 판강릉부사를 지냈고 어머니는 용궁 김씨이다.
본관은 장수(長水), 어릴 때 이름은 수로(壽老), 자는 구부(懼夫), 호는 방촌(厖村)이며 시호는 익성(翼成)이다.
14세 때인 1376년(우왕 2)에 관직을 시작하여 6조 판서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의정부 참찬, 강원도 관찰사, 우의정, 좌의정에 이어서 영의정을 18년간 역임하였다. 세종의 성세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다가 87세로 1449년(세종 31)에 은퇴하고 90세 1452년(문종 2)에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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