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스트레스 내리GO, 건강 올리GO, 행복 올리GO‘
2016-06-08 | 북일면조회수 : 2112
최근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깨끗한 공기에 대한 수요가 커져가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아토피와 천식의 면역을 높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장성군보건소는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령산과 백암산 등 숲에서 아토피와 천식예방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축령산과 백암산, 입암산 등의 숲을 직접 찾아가 트레킹과 자연놀이를 시작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교육과 편백비누, 천연 버물리 만들기, 다도체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눈높이에 맞는 진행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하여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질환 아동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보건소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관내 축령산과 같은 울창한 산림을 보유한 우리군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관내 더 많은 아동들이 아토피나 천식 같은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연간 2천만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하여 아토피·천식과 같은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산림욕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와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의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는 산림치유의 효과들이 학계에 보고되고 있어 앞으로도 산림을 활용한 환경성질환예방 등의 숲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