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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보건소 의사 선생님의 ‘특별한 재능기부’

2018-03-28   |   백경인조회수 : 1690
장성군, 보건소 의사 선생님의 ‘특별한 재능기부’ 이미지 1
최홍석 공중보건의 북이면 사거리성당에서 아동들 수학과목 지도
장성군 시골마을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재능 기부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성군 북이보건지소 최홍석 지소장이 매주 한차례씩 북이사거리 성당에 마련된 공부방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수학 지도 과외를 해오고 있다.

최 지소장은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일반의 전공을 하다 인턴 수료를 앞두고, 공중보건의로 발령받아 장성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근무하면서 장성읍 소재지와 거리가 멀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시골 어린이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2017년 4월부터 직접 공부방을 방문해 수학을 가르쳐 왔다.

행운의 아이들은 북이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을 받고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6명이다. 이 곳 아이들은 매주 수요일 2시간 동안 최 소장으로부터 개인별로 수학 문제풀이 도움을 받아 공부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변00(북이초, 6년) 학생은 “수학은 공부하기 어렵고 흥미도 없어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선생님이 알기 쉽게 설명해 줘서 수요일마다 공부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학업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시작된 최소장과 아이들의 우정은 더욱 깊어져 쉬는 시간에도 함께 어울리며 장난치는 친구로 발전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최 지소장님을 낯설어했지만 아이들에게 소탈하고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최소장의 노력 덕분에 이제는 함께 공부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하는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최 지소장은 “대도시에서 충분한 교육기회를 얻는 아이들과 달리 거리 부담 때문에 원하는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왔는데 잘 따라줘서 매우 보람된 시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재능기부에 관심이 있었는데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동안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나에게도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조미숙 장성군보건소장은 “최 지소장의 재능 기부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뿐 아니라 앞으로의 꿈을 키워가는데 훌륭한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아이들을 위해 선행을 펼쳐준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지소장은 오는 2018년도 4월 근무가 끝나지만, 복무 만료일까지 수학 지도를 계속할 뜻을 비췄다. 이곳에서 근무가 끝나면 인천에 소재하는 대학병원에서 인턴과정을 수련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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