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일면 한국농업경영인회(대표 : 이종기) 주도로 북일면 박산리 475-4번지(다솜회관 앞)에 '군민과 함께하는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소소하게 화단을 조성하였습니다. 현재 팬지와 국화 등을 식재하였고, 사후관리를 통해 차년도부터 새로운 품종을 차차 식재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나면서 꽃 한번 보시고 잠시나마 마음에 쉼표를 더하셨으면 합니다.

<<정원 개요>>

정원 명칭 : 누리봄 정원

조성 연도 : 2020년

정원 위치 : 전남 장성군 북일면 박산리 475-4

정원 면적 : 140㎡(42평)

식재 품종 : 겨울 팬지, 국화 등

조성 단체 : 전남 장성군 북일면 한국농업경영인회

<<정원 설명 및 일화>>

- 고려 고종 때의 문신인 서능 선생은 이 곳 장성군 북일면 작동마을 출신으로 스무 살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가 여러 관직을 거쳐 문하시중에까지 올랐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던 그는 어머니가 병이 들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정성으로 간호하였다. 의원이 청개구리가 있어야 병이 나을 것이라고 하였으나 한겨울이라 구할 길이 없어 고심하던 중에 난데없이 청개구리가 약탕기 안으로 뛰어들어 이를 약과 함께 짜서 드리니 어머니의 병이 나았다.

- 위의 감천도(붙임서류1)는 서능선생의 일화를 담아낸 그림입니다. 다솜회관 앞(박산리 475-4)에 조성한 누리봄 정원은 서능 선생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아 <군민과 함께하는 옐로우시티 정원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것으로서 꽃을 활용한 미감 자극을 통해 북일면이 효의 고장임을 강조합니다. 정원에 배치된 약탕기와 항아리는 서능 선생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한 약이 담긴 그릇들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