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사랑나눔으로 풍성해진 한가위
2016-09-19 | 북일면조회수 : 2212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미담사례가 장성 곳곳에서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2일 대한한돈협회 장성군지부 오재곤 지부장과 임원들이 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돼지고기 75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 지부장은 “조그만 성의지만 지역의 이웃들이 모두 풍성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과 함께 기탁하게 됐다”며 “복지시설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고기는 관내 저소득가구 197세대와 사회복지시설, 아동센터 등 25개소 고루 나눠질 예정이다.
장성미래발전청년회도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오채 회장과 회원 20여명은 11일 동화면 최모(87세) 어르신의 집을 찾아 허물어 내리는 외벽을 보수하고 얽혀있던 전기배선을 교체해 안전하게 기거할 수 있도록 손봤으며, 실내에도 도배와 장판 교체작업을 벌여 깨끗하게 집수리를 마쳤다.
도움을 받은 최 어르신은 “집이 너무 낡아 냄새도 많이 나고 외풍이 심했는데 좋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이 회장은 “이번이 24번째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우리 청년회의 목표”라며“이후로도 관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