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푹푹~찌는 폭염 “대응체제 풀가동”
2016-08-04 | 북일면조회수 : 2148

평년기온을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온열질환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장성군보건소가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체제 가동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더위가 계속되는 오는 9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허약노인, 건강위험 질환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리담당제를 실시하고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28명으로 구성된 대응팀을 구성하고 폭염특보발령시 팀원별로 지정된 취약계층에 대해 안부살피기를 실시해 개별 관리토록 했으며 수시로 경로당에 방문해 폭염예방 건강수칙 알리기에 나섰다.
또한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14:00~17:00) 야외활동을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19개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을 추진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기관이 보건소에 즉시 보고토록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가벼운 샤워나 목욕으로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고 더운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폭염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중이며 가축이나 농작물의 피해발생과 공사현장 안전관리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