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올해 진원 율곡, 삼계 부성지구 대상… 토지분쟁 해소, 재산권 보호 위해 필수
2020-10-07 | 기획실조회수 : 652

지적재조사 사업은 1910년도에 작성된 종이지적도를 디지털 방식의 지적공부(지적 내용을 공적으로 증명하는 장부)로 새롭게 작성하는 사업이다.
현장 조사 및 측량을 통해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지적도와 불일치한 경계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 사업 목적이다. 토지 관련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다.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사업구간으로 지정된 곳은 율곡, 부성지구다. 현지 조사를 완료한 장성군은 지적도 상 경계와 실제 토지이용 사항이 다른 토지를 대상으로 측량을 실시하고 도면을 작성 중이다. 조사 결과는 추후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 경계분쟁 해소 등 재산권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2년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5개 지구 1664필지, 164만1116㎡ 규모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