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꿈 이룬 만학도’ 졸업식 열려
2015-12-10 | 강시영조회수 : 2701
9일 제26회 장성노인대학 졸업식…82명의 어르신에게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전남 장성에서 끝없는 배움의 열정으로 꿈을 이룬 만학도 82명이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정찬균 부군수를 비롯한 노인회 임원 및 분회장, 노인대학생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장성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는 82명의 어르신이 노인대학 수료증을 받았으며, 김일남 씨(남면, 74)와 김정애 씨(장성읍, 65)가 노인대학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이밖에 12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26기 노인대학은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사회 저명인사와 기관단체장을 초청해 노년기 건강관리와 사회발전, 노인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찬균 부군수는 “뜨거운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임해주신 만학도 여러분께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노인대학은 지난 1988년부터 장성군노인회 부설로 설립해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7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