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직자, 지역 농가 일손돕기 ‘한마음’ [농업축산과]
2017-06-21 | 북일면조회수 :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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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직자 150명 삼계 동화지역 농가 찾아 양파 수확 도와
장성군 공직자들이 유례없는 가뭄과 부족한 일손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농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16일 농사일이 바빠지는 영농철을 맞아 공직자 150여명이 일손이 부족한 취약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의 일환으로 양파 수확을 거들었다고 전했다.
공작자들은 이날 삼계면과 동화면 11개 농가를 방문해 약 1.7ha 규모의 양파를 수확했다. 양파 수확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농작업으로 인력소모가 많고, 적기에 추진하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가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손해를 볼 수 있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각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열어 일손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평소 인력 부족을 크게 겪어 온 고령농과 장애농 등을 선정해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양파 수확 적기에 추진하여 가뭄상황에 대비,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작업 능률을 최대한 높여 일손이 부족해 농촌일손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삼계면 주산리 김모씨 “가족이 병상에 누워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공무원들이 도와줘 하루만에 수확을 마칠 수 있었다.”고 큰 고마움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 군부대 등과 연계해 지역농가의 부족한 일손이 다소나마 해소되도록 지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손돕기 현장을 찾은 유두석 장성군수는 “가뭄과 일력 부족으로 농가들이 고충이 커가고 있는데, 공직자들이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와 소통하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