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듬뿍 담긴 “옐로우 고구마”로 이웃사랑 실천
2016-11-14 | 북일면조회수 : 1618
장성군 공직자와 주민들이 지난 여름내 구슬땀을 흘리며 키운 고구마가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달콤한 간식으로 전달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삼서면 공직자들과 이장협의회,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지난 6월부터 직접 심고 키운 고구마 50상자를 수확해 어르신들이 주로 모이는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동절기 간식용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사랑의 옐로우 고구마’는 삼서면 공직자들이 휴경지 땅을 개간해 심은 것으로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이장협의회 등 주민들도 좋은 뜻에 힘을 모아 함께 키워왔다. 고구마는 총 50상자로 경로당에 37박스, 어려운 가정에 13상자가 각각 전달됐다.
중앙경로당 한 어르신은 “더운 여름에도 직원들이 직접 고구마를 심어 키우는 것을 봤다”며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따뜻한 고구마가 더욱 맛있는 간식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워 했다.
고구마를 키운 면사무소 관계자는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고구마를 받은 어르신들이 아주 흡족해 하셔서 우리 공직자들도 아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공직자들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키운 고구마로 이웃과 사랑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성어린 마음들이 전해져 따뜻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옐로우시티 장성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