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 건강 지원 확대 및 지역 내 전문 상담 인프라 구축 요청
2025-05-15 | 강은서조회수 : 132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장성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와 그에 대한 사회적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들어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시험과 입시 부담, 친구나 가족과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불안하거나 우울한 감정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조용히 혼자 감당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만 열여덟 살 이하 청소년은 약 이십칠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불안, 우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진단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정신 건강 문제는 단지 그 시기에 머무르지 않고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쳐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에 비해 매우 부족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장성의 경우,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 쉽게 찾아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전용 심리 상담소나 정신 건강 지원 공간이 실질적으로 없는 상황입니다.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껴도 전문기관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군청에 건의드립니다. 첫째, 청소년 전용 심리 상담소 신설 또는 복지기관 내 청소년 전문 상담 공간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인과 분리된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상담에 대한 심리적 문턱이 낮아질 것입니다. 둘째, 학교와 연계된 정신 건강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학교에 주기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나 정신건강 전문가를 파견하거나, 정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고 일상적인 환경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및 교육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약한 것으로 오해하거나,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교실이나 가정, 지역사회를 통해 감정과 마음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넷째, 군청 홈페이지나 복지센터 연계 온라인 상담 신청 시스템 구축을 제안드립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편리하게 상담을 신청하고, 필요한 기관과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많은 학생들이 더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의 정신 건강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이 아픈 학생은 학교생활을 온전히 해내기 어렵고, 이로 인해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자존감과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우리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성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군청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많은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의 어려움을 숨기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와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사회가 필요합니다.바쁘신 중에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장성의 경우,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 쉽게 찾아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전용 심리 상담소나 정신 건강 지원 공간이 실질적으로 없는 상황입니다.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껴도 전문기관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군청에 건의드립니다. 첫째, 청소년 전용 심리 상담소 신설 또는 복지기관 내 청소년 전문 상담 공간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인과 분리된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상담에 대한 심리적 문턱이 낮아질 것입니다. 둘째, 학교와 연계된 정신 건강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학교에 주기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나 정신건강 전문가를 파견하거나, 정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고 일상적인 환경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및 교육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약한 것으로 오해하거나,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교실이나 가정, 지역사회를 통해 감정과 마음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넷째, 군청 홈페이지나 복지센터 연계 온라인 상담 신청 시스템 구축을 제안드립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편리하게 상담을 신청하고, 필요한 기관과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많은 학생들이 더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의 정신 건강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이 아픈 학생은 학교생활을 온전히 해내기 어렵고, 이로 인해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자존감과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우리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성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군청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많은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의 어려움을 숨기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와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사회가 필요합니다.바쁘신 중에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