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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메뉴 정의

[명소 소개] '장성 죽분저수지'를 아시나요?

2022-07-13   |   최보란조회수 : 121
[명소 소개] '장성 죽분저수지'를 아시나요? 이미지 1[명소 소개] '장성 죽분저수지'를 아시나요? 이미지 2

‘장성 죽분저수지’를 아시나요?

 

“너는 왜 이렇게 더운 여름에 피는 거니?”

아마도 이렇게 대답하지 않았을까?

“모두 더위에 지쳐있을 때…

나를 보며 즐거워하고 잠시라도 행복을 주고 싶어서...”라고

 

내가 사는 죽분저수지에는 멍울멍울 연꽃이 머물러있다.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위해 머물러 우아하기까지 하다.

내가 가서 살짝 만지면 톡 하고 꽃봉우리를 터트리려나...

우연히 지나치기엔 아름다움에 이끌려 여유있는 공간에 주차해 본다.

 

‘아~ 이 더위는 우릴 죽일셈인가’하며 한껏 짜증을 내다가

불과 몇 발자국 걷지 않아 그들을 발견한다.

감탄을 연발하며 마냥 바라본다.

그러다 이내 ‘넌 덥지 않니?’라며 마음속 질문을 던져본다.

하긴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더울 까닭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기쁨을 주려 내밀고 있는 꽃과 잎은 어쩌나…’며 혼잣말에 웃어본다.

 

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장성을 향하는 구도로에 자리한 죽분저수지(진원면 산정리 273-2)

퇴근길 인근에 위치한 로컬푸드에서 신선한 저녁 찬거리를 사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들러

고고히 제자리를 지키는 연꽃의 항연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데크길(일명 죽분저수지 수변누리길)을 느릿한 걸음으로 걸으며

크나큰 잎에 앉아있는 청개구리 소리도 들어보자.

그러다 행여 비라도 내리면 연잎 한 장 몰래 따서 머리 위에 얹어볼까?

재밌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여유는 만드는 사람의 몫이니까…

 

- 군민기자단 김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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