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코로나19 극복에 ‘불교계 힘 보태’
2020-07-02 | 기획실조회수 : 697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장학금 기탁에 장성군 불교계가 뜻을 모았다.
장성장학회는 지난 29일 장성불교사암연합회가 장성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 참석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성불교사암연합회 대표인 금강사 금강스님은 “부처님이 설파한 자비를 깊게 헤아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시름을 덜고자 회비 납부 적립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장성의 미래를 밝힐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장성불교사암연합회’는 장성에 소재지를 둔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절, 암자 19개가 연합하여 2016년에 설립한 단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부처님 말씀에 따라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스님들께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면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라며, 기탁금은 옐로우시티의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식은 1천만원 이상을 기탁하는 고액 기탁자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군 간부공무원들이 군정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군 확대간부회의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장성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고액기탁자를 위한 기탁식 개최, 장학금 기탁자 명예의 전당 조성, 지정기탁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