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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장성군민신문

2015-08-26조회수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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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향기 가득한 친환경 힐링푸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연향기가’ 권영룡 대표


오염원이 없는 축령산 청정지역에서 제초제는 물론 유기농 퇴비조차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연을 재배하는 농군이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연향기가 권영룡(51세)대표다.

귀농을 위해 3년 전 장성군 삼서면 유평리에 자리 잡은 그는 농사지을 작목을 고민하던 중 연이 다른 작목에 비해 노동력이 많이 들지 않으며 연꽃이 예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관농업을 시작하기에도 좋은 작목이라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

작목을 정한 후 귀농관련 공무원의 도움으로 북일에 거주하며 연 농장을 경영하는 김태종씨를 만나 3년 정도 배우며 농사를 지었고 작년 가을에 약7천6백㎡(2천3백 평)의 땅을 사 올해 처음으로 혼자서 연을 재배 하게 됐다.

권 씨의 연 농장은 다른 농장과는 달리 연꽃의 씨를 틔우는 기술을 이용해 모종을 키워 심는다고 한다. 이 방법이 병충해의 공격도 많이 받고 성장이 느리기는 하만 이렇게 모종을 심으면 일반적으로 땅에 연근을 심어 나게 하는 방법보다 3분의1정도로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비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비료는 연꽃과 연근이 크고 굵어지며 병충해도 잘 견딘다는 이유로 많이들 사용하지만 그는 “연을 찾으시는 분들이 주로 건강문제 때문에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는 자연 그대로의 것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올해 처음 혼자 지어보는 농사이니만큼 어려움도 많다. 그냥 연만 재배하고 가꾸는 일은 3년간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그 외에 일들이 더 많아 항상 하루가 바쁘다. 구매한 땅이 온통 풀밭이고 길이 없어 길을 만들다보니 풀 속에서 나오는 뱀을 보며 깜짝 놀라기도 여러 번 했다.

또한 모든 귀농인 들의 고민 중 하나인 판로가 연 역시 마땅치 않다. 전시용 다완연을 판매하며 연 자체를 관상용으로 판매하고 있기는 하지만 매출로는 얼마 되지 않고 주로 2차 가공을 거쳐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주로 연잎밥, 연잎차 등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연잎도 3만장 정도를 냉동했다가 30장씩 포장해서 2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나은 소득을 위해 더 많은 홍보와 판로를 개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처럼 열심인 그는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현재 상황에 감사하고 만족한다”며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난 뒤에는 농장 평수도 늘리고 주변환경을 좀 더 가꿔 이렇게 예쁜 연꽃을 다 같이 보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가 만드는 수제 연잎 차는 30g에 3만원이며 녹연자는 3kg에 3만5천원, 백련 종묘 연근과 연잎 밥은 개당 5천원이고 전화 ☎010-3234-7635를 통해 문의와 주문이 가능하다.

[출처 : 장성군민신문 기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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