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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제도 적극 활용..현장 지식·경험 쌓을 것

2016-01-11조회수 : 842
인턴제도 적극 활용..현장 지식·경험 쌓을 것 이미지 1
귀농 4년 전부터 준비, 블루베리 관광농장 꿈꿔
인턴제도 적극 활용..현장 지식·경험 쌓을 것

이름 : 나광철
귀농한 해 : 2010년
재배 작물 : 블루베리

광주에서 귀금속 소매업과 세공 작업을 해 온 나광철씨는 “언젠가는 농사일을 하고싶다”고 늘 생각해왔다. 그 생각을 현실로 이룬 것은 3년여 전. 나씨는 아예 귀농하기로 작정했던 것이 아니라 투잡식으로 농사일을 겸업하다가 2010년 장성에 정착하게 됐다.
고향이 아닌 장성에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쾌적한 환경과 도시와의 용이한 접근성 때문.
귀농을 결정할 때 주위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왜 시작하려 하느냐” “농촌은 어렵다”며 김씨를 뜯어 말렸다. 평생 귀금속만 만지며 살아온 그에게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생소한 기계 장비를 다루는 것이 힘이 들 법도 했지만, 나씨는 가슴속에 품고 있던 농촌의 삶을 떠올리며 힘든 줄도 모르고 일했다.
그가 선택한 작물은 ‘웰빙 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베리이다. 그는 귀농 4년 전부터 준비, 휴가때마다 경남 합천과 경북 고령 등의 블루베리 농장을 둘러보며 철저하게 계획했다.
“저도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블루베리 품종이 워낙 다양해 품종별 성격을 알아 가는데도 한참이 걸렸죠. 블루베리 복용법이 다양하지만, ‘과일’로서의 식감을 고려해 100여종 중 일부 종류의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 일대에서 ‘블루베리’하면 누구나 알 만한 유명인사가 됐다.
나씨는 장성에 온 이후, 블루베리의 재배 방법과 농기계의 활용법을 익히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때마다 마을 이장님의 친절한 도움, 기술센터의 귀농교육과 친절한 상담, 다양한 프로그램의 영농교육과 현장학습이 큰 도움이 됐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볼 때면 행복하지만, 기상여건으로 계획한 일이 바뀌거나, 지연되고 또 육체적인 노동의 양이 엄청나다는 점은 아직도 힘들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자신의 농원이 구색을 갖춰가는 것을 보고 나씨는 자신이 귀농을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믿는다. 또한 처음에 귀농을 반대했던 주위 사람들도 이제는 부러운 시선을 보내는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나광철씨는 현재 블루베리 농장의 규모를 증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의 목표는 앞으로 농장을 잘 가꿔서 관광농업으로 발전시키고, 성공한 귀농인의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씨는 예비귀농인들에게 “농업기술센터의 상담 및 프로그램에 따른 영농교육 등을 잘 활용하면, 초기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귀농에 앞서 교육이 참 중요하다. 특히 인턴제도를 통해 자신이 재배하고 싶은 작물에 대해 지식을 쌓아가는 게 좋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선배 귀농·귀촌인 등 멘토와의 상담으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즘 농사는 예전과 달라 농부 한명이 ‘농업경영체’ 역할을 해야 한다. 작물 재배부터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사례집 [ 나는 장성에서 행복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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