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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제·농지구입비 융자·임대주택 활용하길

2015-12-28조회수 : 1064
인턴제·농지구입비 융자·임대주택 활용하길 이미지 1
농산물 쇼핑몰 운영 계기 농사일까지
인턴제·농지구입비 융자·임대주택 활용하길


이름 : 위월희
귀농한 해 : 2009년
재배 작물 : 표고버섯


위월희씨가 장성에 뿌리를 내린 것은 2009년. 광주에 살며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 직원으로, 또 직접 쇼핑몰 운영을 통해 농산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그는 장성 마이스터대학 버섯학과에 입학한 후 장성에 농지를 구매하고, 광주와 장성을 왔다 갔다 하면서 우연히 귀농하게 된 케이스이다.
귀농을 결정한 후, 주위 사람들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농촌에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 귀농한다 하니 주위에서는 “전원생활 즐기러 가는 것 아니냐”는 식이었다.
그가 선택한 표고버섯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막대하게 투입되는 작물이었다. 1년에 몇백만원에 그치는 일반 작물과는 달리, 표고버섯은 200평 규모의 하우스 1동을 짓는 데만 2천만원, 나무와 종균, 인건비를 합치면 1년에 4천만원 쯤은 그냥 술술 들어갔다.
문제는 작물을 심은 뒤 1년 6개월에서 2년에 걸치는 인고의 시간이었다.
위씨는 그동안 도시 생활을 하면서 몰랐던 농촌 관련 제도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고, 인턴제 등을 활용했고, 또 농산물 쇼핑몰을 운영하며, 작물 관리 등으로 버섯이 자라기까지 2년여 동안 쉴 틈없이, 귀농을 후회할 겨를 없이 지내왔다. 오히려 밤낮없이 일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위월희씨는 “표고버섯 재배하우스를 한번에 짓기는 무리여서 5년 계획을 세워 200여평 규모의 작업동을 1년에 1개씩 지어가기로 마음먹고, 첫해 200평 한동만 보조사업으로 받았는데, 그 후부터는 보조사업에 선정되지 않아 자부담으로 하우스를 지으려니 많이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귀농과정에서 도움이 됐던 것은 인턴제도, 농지구입비 융자, 하우스보조, 임대주택 등이다. 특히 임대주택은 농가형 주택으로는 미흡하지만, 농촌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다소 해소해주기도 했다.
귀농 이후 위씨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또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낀다.
특히 2년여의 시간이 지난 뒤 표고버섯을 처음 수확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또한 초기에 위씨 부부만 장성에서 생활하다 중학생 아들이 광주에서 장성으로 오면서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럽다.
현재 500평의 하우스에 표고버섯 원목 재배를 하고 있는 그는 올해 하우스 1동을 더 짓고, 2014년까지 800평으로 작업 규모를 증축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한 연 수익 8천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위씨는 “2009년 귀농 당시로 돌아간다면 좀 더 철저하게 농촌 생활을 준비했을 것 같다”면서 “예비귀농인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또한 한 종목에 집중하면서 어느 정도 마이스터(장인)가 됐을 때 다른 종목도 생각해봄이 좋을 듯 하다”고 밝혔다.


- 2013년 사례집 [ 나는 장성에서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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