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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계의 멘토 꿈꾼다

2015-12-28조회수 : 2258
표고버섯계의 멘토 꿈꾼다 이미지 1
표고버섯계의 멘토 꿈꾼다
농장 규모·현실 고려해 작물 신중히 선정



이름 : 장종채
귀농한 해 : 2012년
재배 작물 : 표고버섯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 업무에 쫓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대기업에 재직했던 장종채씨도 과도한 스트레스 아래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직장인 중 한 명이었다. 그가 장성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12년. 그에게 장성은 고향도 아닌, 연고도 없는 새로운 삶의 터전이었다.
그는 정부에서 귀농정책의 일환으로 농어촌뉴타운 조성을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알아본 후 귀농지를 장성으로 결정했다.
귀농을 하면 기존의 마을 주민들과 정서, 문화적 측면에서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면적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귀농인 마을은 심리적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200여 세대가 고민하는 것들이 비슷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은퇴시기와 마을의 조성시기가 맞아 떨어져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있었다.
그가 가족들에게 귀농 이야기를 꺼내자, 가족들은 다소 의아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농촌에 연고도 없고 평생 도시에서만 생활했던 그였다. 귀농을 탐탁치않게 생각했던 가족들도 장씨의 끈질긴 설득에 넘어가 함께 장성으로 둥지를 옮겼다.
여러 곳에서 귀농교육을 받았던 장씨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곳에 효과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것이 어떤 작물일지 고민한 후, 표고버섯을 택했다. 표고버섯 재배 방식 중에서도 새로운 기술에 속하는 톱밥배지 방식을 선택해 원목에 종균을 심는 방법보다 비용과 장소를 줄였다.
다만, 온 가족이 삶의 둥지까지 옮긴 마당에 표고버섯만 바라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장씨는 위험 분산 차원에서 고추도 함께 재배할 예정이다.
귀농 과정에서 어려웠던 것은 정보와 재배 기술 등이 부족했던 것. 장씨는 마을 주변 이웃사촌들과 농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해 농사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귀농 이후 바뀐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 농촌의 상쾌한 공기를 항상 마실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내 손으로 직접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씨는 “도시에서 태어나 줄곧 도시에서만 생활하다 귀농해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교육도 받으면서 농업인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것 자체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표고버섯 전문농가가 되어 많은 예비귀농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예비귀농인에게 “많은 교육과 본인의 적성을 고려한 작목선택, 농사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멘토를 선정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귀농을 하게 되면 어떤 작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3-4년 간은 수익이 없을 수도 있다. 이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마련이다. 이런 점을 명심하고 늘 마음을 비우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013년 사례집 [나는 장성에서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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