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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라즈베리·블랙커런트 등 ‘베리류’ 특화

2015-12-28조회수 : 1579
딸기·라즈베리·블랙커런트 등 ‘베리류’ 특화 이미지 1
귀농인 시행착오 덜어주려 ‘협의회’ 결성
딸기·라즈베리·블랙커런트 등 ‘베리류’ 특화



이름 : 정삼성
귀농한 해 : 2010년
재배 작물 : 딸기,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노년기에 접어들면 귀촌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빨리 농촌 생활을 시작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정삼성씨는 부목사로 장성에 왔다가 지난 2010년 귀농하게 됐다. 목포가 고향인 그는 가족들에게 “시골에 내려가 농사 지으며 사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가 되레 된서리를 맞았다. 하지만 정씨는 농업이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줄곧 생각해왔다.
요즘 들어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재화를 생산하는 2차 산업, 그리고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창출하는 3차 산업이 어우러지며 이른바 ‘6차 산업’으로서 새삼 농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정씨는 일찌감치 농업의 가능성을 엿본 셈이다.
딸기와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등 베리류를 기르고 있는 정씨는 귀농 초창기 작목선택과 농지임대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애써 심어놓은 작물에 친환경농법을 적용시킨답시고 퇴비를 부었다가 잡초만 왕성해 진적도 있었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주민들은 “미쳤다”며 혀를 끌끌 찼다.
처음엔 농사일이 서툴고, 작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남이 하는 그대로, 남이 해놓은 작물을 들여와 많은 비용을 지불하기도 했다.
이는 지금 돌이켜보면 소중한 경험이고 자신 스스로를 한 단계 더 올려놓은 값진 자산이었지만 그때에는 말 그대로 ‘생 고생’이었다.
정삼성씨는 후배 귀농인들이 자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원했다. 그래서 지난해 이장호씨와 함께 장성귀농협의회를 결성했다. 귀농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귀농을 앞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잔 의미에서였다.
“제가 이곳에 귀농해 공기가 좋은 곳에서 스트레스 없이 산다는 점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아직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한다면 만족스러운 수입도 거둘 수 있겠죠.”
귀농 과정에서 도움이 됐던 것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의 교육, 그리고 담당자들과 두터운 관계를 맺었던 것이라고.
정씨는 앞으로 사계절 수확이 가능한 복합영농을 실현할 계획이다. ‘베리의 왕’으로 불리는 ‘블랙커런트’ 선두농가로 농장을 육성해나가는 것도 꿈이다.
“이제 농가들이 단순히 작물 생산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판로와 유통도 도맡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체험 농장이나 펜션, 체험부터 구매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원스톱매장을 꾸려볼 생각입니다. 또한 농사일을 지으면서 다문화가정이나, 지역 노인들을 위한 복지에도 힘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씨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먼저 작목을 선택한 뒤, 그 작목을 재배하기에 알맞은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2013년 사례집 [나는 장성에서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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