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6일 ‘호우경보’ 지속… 내일까지 130mm 더 내릴 듯
저지대, 하천 등 출입 자제하고 안전안내문자, 마을방송 확인
2023-07-16 | 기획실조회수 : 510

14일 자정부터 16일 10시까지 누적된 평균 강우량은 200mm가 넘는다. 군은 17일까지 13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는 장성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렸다. 북이면 247mm, 북하면 246.5mm 북일면 224mm 등 평균치를 20~40mm 이상 웃돈다.
저수율은 장성호 73.6%, 평림댐 84.8%, 수양제 68.8%, 유탕제 90.4%다.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는 장성호와 수양제 수위 조절을 위해 14일 17시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이후 장성호는 15일 17시 20분부터 18시, 수양제는 17시 50분부터 18시까지 일시 방류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방류량은 장성호 초당 100톤, 수양제 초당 50톤이다.
군 관계자는 “저지대, 하천 주변, 산사태 위험지역에 출입을 금하고 안전안내문자, 마을방송, 뉴스 등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본청 103명, 읍면 56명 공무원이 휴일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