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 순항 중
동화면 안곡마을 추가 개강… 19개 마을 150여 명 어르신 교육 참여
2022-08-08 | 기획실조회수 : 411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문해교사가 직접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문해교육을 실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읽고 쓰고 셈하기 등 기초학습은 물론 일상생활(금융․교통․건강 등), 각종 범죄예방(보이스피싱 등)에 관한 교육도 제공한다.
최근 동화면 안곡마을이 추가되어, 총 19개 마을 150여 명의 주민들이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장성읍 문해교사 황의갑 씨는 “비록 배움의 기회는 늦게 얻으셨지만 학구열만큼은 여느 학생 못지않다”면서 “진원면 김옥례 님의 경우, 만90살의 나이에 ‘2022년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글꽃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일, 동화면 안곡마을 한글교실 개강식에 참석한 김명신 장성부군수는 “한글교실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바란다”면서 “교육 받으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살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