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형 건물‧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완료’
다중이용시설 등 냉각탑수, 급수시설 11개소 대상… 철저 관리 방침
2022-08-05 | 기획실조회수 : 359

레지오넬라균은 제3급 감염병인 급성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균이다. 건물의 급수시설이나 냉각탑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해 공기 중에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된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기침, 복통, 설사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면역이 취약한 노약자 등의 경우에는 폐렴으로 번져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에 장성군은 최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건물 등 11개소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냉온수 등을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되는 경우, 해당 시설에 청소와 소독, 재검사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면서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항시 예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