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삼계면 주민 기부 릴레이… 지역사회 훈풍
정미소 운영하는 김병수 씨 백미 기탁… 얼굴 없는 기부천사 100만원 쾌척
2021-12-21 | 기획실조회수 : 328

지난 15일에는 삼계면 수옥리에서 옥천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병수 씨가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kg 들이 백미 20포(100만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 씨는 “연말을 맞아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선 14일에는 익명의 주민이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면에 따르면, 한 남성이 삼계면 행정복지센터로 전화를 걸어 “면사무소 뒤에 봉투를 두고 왔으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봉투에는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고재인 삼계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가 훈훈하다”면서 “맡겨주신 기탁품과 기부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