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민선7기 3주년 첫 행보
장성중앙초, 진원면 수해지역 방문… 군민 안전, 희망찬 미래 건설 중점
2021-07-02 | 기획실조회수 : 728




유두석 군수는 이날 오전, 장성중앙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지도 봉사에 나섰다. 등굣길 안전 지도를 마친 유 군수는 인근의 교통안전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교통량을 확인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실태를 두루 살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가 제기한 신호등 대기 구간(옐로우카펫) 미끄럼 방지와 하차 공간 조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서, 자리를 옮긴 유 군수는 지난해 비 피해를 입은 진원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유두석 군수의 이 같은 행보는 군민의 안전한 삶과 장성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군민의 삶 지키는 ‘안전 장성’ 시스템 강화
민선7기 3년 동안 장성군은 전 군민 안전보험을 시행(개인 부담 없이 최대 1000만원 지원)하고 보장범위를 10개 항목에서 13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했다. 교통약자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읍시가지에 예방접종센터를 세우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아울러 총 예산 45억 5000만원을 수립, 모든 군민에게 10만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발빠르게 지급했다.
근래에는 우기(雨期)를 맞아 수해 방지에 힘쓰고 있다. 삼서면과 북일면의 상습 침수지역 수해 개선에 총 1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역사회에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등 수해 원인 해결을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이는 지난 5월, 장성호를 관할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첫 위원회 회의가 개최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는 집중호우 발생 시 회의를 통해 장성호 방류량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 ‘새로운 장성’ 그리는 미래 가치 창출
한편, 장성의 희망찬 미래를 그리기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들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7개 분야 65개의 공약사업이 83.4%의 높은 추진율을 기록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다. 14년간의 ‘무한 도전’ 끝에 지난해 12월 관련 정부 예산 43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장성을 넘어 국가의 첨단의료산업을 선도할 신(新)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읍 중심지와 장성 서부지역을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을 가져올 청운지하차도 개설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획기적인 교통 편의를 가져올 장성읍 하이패스 IC 신설은 지난 4월에 첫 삽을 떴다.
4년 5개월만에 재개된 KTX 장성역 정차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1일 4회 운행을 시작했으며, 향후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남면 덕성 행복마을 명품 주거단지 조성과 고려시멘트 부지 복합단지 개발모델 구상은 인구 유입 유발은 물론 장성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 모든 군민의 행복 추구… 행정복지 확대
민선7기 3년 동안, 장성군은 모든 군민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 분야 확대에 주력했다. 특히,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150세대 준공과 효도권 지원단가 인상(1매당 4000원→5000원, 분기별 4만 5000원 지급),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백내장 수술비‧보청기 지원, 토방낮추기 사업 추진 등 실버복지 분야 지원을 큰 폭으로 넓혔다.
또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80억원)와 노인회관(20억원)을 건립해 복지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장북보건지소와 치매안심센터를 열어 공공의료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했다.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진원‧북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80억원)과 농촌다움 복원사업(39억원),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 농촌의 발전과 활력 회복을 도모했다.
주거복지 향상도 고무적이다. 올해 삼계면 LH4차 임대주택(150호)이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쳤으며, 수산리 LH3차 임대주택(150호)는 내년에 완공된다. 북이면 LH5차 임대주택(80호)도 시행협약을 체결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사람이 모여든다” 경제 활력 회복 총력
장성군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505억원 규모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공익수당 등 275억원 규모의 정책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경기 부양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에는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상품권 이용의 편의성과 투명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주말 평균 7000명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장성호 수변길의 관광 수요를 지역경제와 연계한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 시행도 큰 관심을 끌었다. 타지 방문객이 수변길 입장 시 3000원을 내면, 교환소에서 동일한 금액의 장성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기반 확보에도 주력했다. 장성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2538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으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718억원을 지원했다. 또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9개사)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13개사)했다. 이 같은 지원은 지역 내 기업체 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2016년 393개(종사자 6497명)에 불과했던 기업체 수는 2020년 572개(7977명) 규모까지 늘어났다.
한편, 장성 고유의 인구정책인 ‘연어프로젝트’의 성과도 돋보인다. 최근 3년(2018~2020년) 동안 장성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연 평균 1500명에 가까웠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황룡강, 장성호 수변길… 가치의 재발견 통해 관광 명소 ‘우뚝’
민선7기 3년, 장성군의 변화와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바로 황룡강이다. 한때 잡풀과 폐기물만 가득했던 ‘버려진 공간’이었던 황룡강은 민선6기부터 시작된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됐다. 여기에 장성군민들이 나서서 꽃을 심고 가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변모시켰다. 오늘날, 3년 연속(2017~2019년) 100만 방문을 기록한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개최지이자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랑꽃창포단지, 해바라기정원을 보유한 황룡강은 장성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입지를 굳혔다.
장성군은 현재, 황룡강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한 지방정원 조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다섯 가지 주제정원과 향기나는 플라워터널, 물빛공연장 등이 설치되고 있으며, 장성군민의 숙원사업인 공설운동장(옐로우시티스타디움) 건립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명소로 거듭난 장성호 수변길과 두 개의 출렁다리도 ‘명품 힐링 관광 코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장성군은 호수 전체를 연결하는 수변백리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편백숲으로 유명한 축령산에는 하늘숲길과 금빛휴양타운을 조성해 관광자원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 선정(3년간 100억원 규모)을 통해 고유의 선비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울러, 장성읍 주민들의 여가생활공간인 장성공원에는 붕괴 위험 지역 정비와 함께 경관폭포를 설치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했으며, 두산그룹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공원도 조성했다.
▲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설립, 로컬푸드 공모 선정… 부자농촌 꿈 이룬다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도 장성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민선7기 3년 동안 장성군은 총 83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157억 43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농업분야에서만 46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농업 발전의 기틀을 든든히 형성했다.
가장 큰 규모의 공모사업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다. 국비 350억원을 확보해, 장성군의 역대 공모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완공 후에는 국가 아열대작물 재배 기술력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116억원 규모 지역푸드플랜 패키지 구축 지원사업도 주목된다. 군은 지역 내 중‧소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통해 일원화된 유통 체계를 조직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권 장성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추진해 대도시 광주의 소비시장 확보에 뛰어들었으며, 농협장성물류센터 내에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해 52억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농협과 상생협력 선도모델을 새롭게 구축했다.
또한 지역의 관광 수요를 활용한 황룡강 노란꽃장터, 장성호 수변길마켓의 개장과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44억여 원 규모) 등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복지 향상에도 주안점을 뒀다.
▲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완성 단계… 거버넌스 힘으로 ‘새로운 장성’ 건설
장성군은 2016부터 황룡강에서 착안한 노란색으로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옐로우시티(Yellow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민선7기 3주년을 맞이한 지금, 옐로우시티는 ‘완성’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군은 2018년 광주~장성 진입로에 안정, 상승, 희망을 상징하는 옐로우게이트를 세웠다. 올해에는 군청사의 노후 정문을 철거하고 미디어파사드 공법을 도입한 골든게이트를 설치했다.
또 차별화된 도시 디자인으로 도심 곳곳을 화사하게 장식했으며, 민간‧공용 건축물에 옐로우 디자인을 적용하는 ‘옐로우시티 건축디자인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건축물의 가치와 도시 미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끈다. 민선7기 장성군 발전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거버넌스(민관합치)’의 힘을 오롯이 보여주는 사례다.
장성군은 거버넌스를 통해 황룡강 노란꽃잔치, KTX 장성역 재정차 등 굵직한 성과들을 다수 이뤄냈다. 이제는 시민정원사 육성과 1상가 1화분 가꾸기 운동 전개 등 거버넌스의 외연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이 장성의 최우선 군정 목표”임을 강조하면서 “생활 속 안전도를 높여 삶의 질 향상의 근간을 공고히 하겠으며, 5만 군민과 함께 풍요로운 농촌과 새로운 장성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