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진 속 ‘장성 황룡강’의 옛 모습
장성 황룡강 옛날 사진 공모 수상작 전시회… 군청 1층서 25일까지
2021-06-22 | 기획실조회수 : 562



앞서 장성군은 지난해 6~8월 ‘황룡강 옛날 사진 공모전’을 열고 지역 주민들이 고이 간직해왔던 황룡강의 과거 모습들을 수집했다. 지역민의 열띤 참여 속에 총 137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장성문화원 회원들과 장성사진가협회의 심사를 거쳐 24점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금상 수상작은 차홍준 씨가 출품한 1972년에 촬영된 가족사진이다. 지금은 닿을 수 없는 곳인, 장성호 수몰마을 ‘북상면 용곡리 용암 앞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공광선 씨의 출품작도 인상적이다. 나룻배를 타고 황룡강을 건너는 소녀와 뱃사공 등 등장인물들의 덤덤한 표정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 황룡강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진들이 출품되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면서 “추후에도 전시회를 지속해 보다 많은 군민 여러분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은 7월 준공 예정인 공설운동장(옐로우시티스타디움) 개막식을 비롯해 노란꽃잔치 등 지역 축제를 활용해 사진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