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함께 “한식의 맛 즐겨요!”
2016-03-29 | 북일면조회수 : 2009

다문화가족들이 서툰 손짓으로 한국 전통요리를 직접 만들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 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장성군 보건소는 지난 24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음식 시연회를 개최해 구절판과 쑥버무리를 직접 만들고, 건강한 밥상차리기 강의 등을 실시해 낯선 한국의 식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익히고 한국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행사로, 이날 참가자들은 노란 파프리카를 주원료로 한 구절판을 만들어 한국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직접 만든 쑥버무리를 서로 맛보며 건강한 한국의 맛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건강한 밥상차리기 영양교육과 구강구취 건강관리 잇몸염증 원인 교육도 실시해 올바른 구강보건과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알렸다. 특히 영양교육은 한국음식문화를 비롯해 가족 영양관리 중요성, 가족 식습관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 와서 느낀 낯선 문화를 음식을 통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날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 2세까지 올바른 식습관이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