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기계 사고 빈틈없이 막는다
농기계 임대 사업 추진, 상시 안전교육 실시… 농기계종합보험도 가입
2020-10-30 | 기획실조회수 : 426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4~2018년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981건으로, 49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를 입었다. 경운기 사고(50%)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트랙터와 예초기, 관리기 사고가 뒤를 이었다.
장성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마다 농기계 안전교육 동영상을 상영하고,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성 중인 농기계종합교육장이 완공되면 여성농업인과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기계 조작법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후 농기계를 보유한 농업인에게는 군이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임대료에 대한 부담도 적다. 장성군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9000여 건의 임대료를 감면하며 2억2000만원에 가까운 농가 지원을 펼쳤다. 군은 내년에도 8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 임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사고위험이 높은 임대농기계 등 317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관련 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