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장성군 “가을 여행…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소규모로 이동… 사람 많은 곳 피하고 방역수칙 준수
2020-10-26 | 기획실조회수 : 608
![[기획] 장성군 “가을 여행…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이미지 1](/module/wsboard/data/www_bodo/1603673174_w600h1.jpg)
23일 장성군이 가을철 여행수칙을 전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소규모로 활동해야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장성군이 제시한 가을여행 수칙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단체여행 ‘No!’ 가족여행 권고
감염병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장성군은 단체여행보다는 가족여행 등 소규모 여행을 권했다. 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과 타인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출발 전 발열이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여행을 취소해야 한다. 일정은 당일 혹은 반일로 계획하고,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방문은 자제한다. 집과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로 등이 적당하다. 또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 등이 유행하므로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수시로 손을 소독하고, 이동 간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터미널이나 교통수단 내 음식 섭취는 감염 위험을 높이므로 삼간다.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 등을 실시한다. 여행 후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이 지속되거나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단체여행을 해야 한다면… 방역관리자 지정부터!
부득이 단체여행을 떠나야 할 상황이라면 보다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모임 내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야 한다. 방역관리자는 참가자 전원에게 방역 수칙을 전달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참가자들이 여행 중 함성, 노래 등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차량 내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감염병 증상이 나타난 참가자가 확인되면, 콜센터 또는 보건소에 연락을 취한다.
차량 이동 시에는 한 좌석 씩 건너뛰어 앉는 등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한다. 전세버스 내에서 춤, 노래 행위가 적발되면 여객법에 따라 사업정지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금한다.
식사 시간에는 단체 식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식당 방문 시 혼잡하지 않은 장소를 택한다.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개인접시에 음식을 덜어먹는 등 타인을 위한 배려도 요구된다.
소규모 여행 시와 마찬가지로,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061-390-8333)와 방역관리자에게 알린다.
장성군 “음식점, 대중교통 시설 등 방역 철저”
가을 여행철을 맞아 장성군은 관광지 주변 음식점의 방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4개 점검반을 편성해 장성호, 축령산, 백양사 등 관광지 주변의 음식점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여행객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성공영터미널과 장성역은 열화상카메라를 지속 운영하고, 수시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전남도와 합동 점검을 추진해 버스, 택시, 역, 터미널, 물류창고 등에 방역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행복하고 안전한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와 가족, 이웃들을 위해 가을여행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체육시설 방역도 확실하게!
한편, 장성군은 지난 12~13일부터 다시 문을 연 지역 내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홍길동체육관과 워라밸돔경기장, 실내수영장에 1일 1~2회 시설 소독을 이행하는 한편, 이용자에게는 방역수칙을 전달하고 있다.
또, 재개관한 군립도서관(중앙, 삼계, 북이)과 진원작은도서관은 방역 및 환기를 철저히 하고, 무선 방역소독기를 구비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