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 누리꾼 호응 잇따라
3000원 내면 장성사랑상품권으로 교환… 누리꾼 “지역경제 살리는 마중물”
2020-08-05 | 기획실조회수 : 731

4일 군에 따르면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를 다룬 인터넷 기사가 오전 한 때 포털사이트 ‘다음’의 열독률 높은 뉴스 랭킹 4위에 올랐다.
같은날 오후 1시 이후에도 3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지자체 보도로서는 이례적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고른 호평을 얻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누리꾼 ‘나무야’는 “모든 지자체들이 활용해서 지역경제 살리는 마중물 되면 좋을 것”이라고 남겼다. 또다른 누리꾼은 “3000원 내고 상품권으로 돌려받으면 기분 좋을 것 같다”면서 “동네 들러서 국밥 한 그릇에 커피 한 잔이라고 하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밖에 많은 누리꾼들이 장성군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3000원으로 살 수 있는 농산물 패키지나 지역 특산품을 알차게 마련해볼 것”을 제안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누리꾼들의 호응에 감사드리며 단 한 건의 의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상품권 교환제의 개선‧발전 방안 마련에 소중한 지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는 관광객이 수변길 입장 시 교환소에 3000원을 내면 동일한 금액의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받는 제도다. 돌려받은 상품권은 장성 지역 내 1470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