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통해 ‘안전한 장성 만들기’ 나선다
2017-10-31 | 백경인조회수 : 1469

장성군이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 훈련을 통해 ‘안전한 장성’만들기에 나선다.
장성군은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 동안 13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와 협업해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행정기관은 물론 유관기관이 초동대응 능력을 키우고 군민의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현장 중심 종합대응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장성경찰서, 담양소방서, 한전장성지사, KT장성지점, 해양도시가스장성지사, 장성병원, 장성혜원병원 7개 유관기관과 장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 장성읍남여의용소방대 성산지대, 장성군의용소방대 전문대, 자율방재단, 부강아트빌 1차 아파트운영위원회 등이 함께 한다.
장성군은 이들 기관ㆍ단체와 함께 11월3일 장성읍 부강아트빌에서 아파트 및 산불 화재라는 대형 재난상황을 설정해 실전훈련을 벌인다. 이에 앞서 1일에는 가상 재난상황에 대한 종합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지휘 아래 기관 단체가 함께 토의하고 대응 계획을 세우는 도상(토론)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주민의 안전 불감증을 없애고,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기관ㆍ단체는 물론 일반 주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훈련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전훈련 당일에는 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해 훈련에 대한 자체 평가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재난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또 예측 없이 찾아온다”라며 “위기상황에 최대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완벽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