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白吏,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정승의 생애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547년(명종 2) 한성에서 태어났다. 종실의 일원으로 태종의 왕자 익녕군(益寧君) 치(袳)의 4대 손(孫)이며 아버지는 함천군(咸川君) 이억재(李億載)이다. 어머니는 사헌부 감찰 정치(鄭錙)의 딸 동래 정씨이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공려(公勵), 호는 오리(梧里)이며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1564년(명종 19) 18세에 생원시에 합격해 성균관에서 수학했고 1569년(선조 2) 23세에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이듬해 승문원 부정자에 등용되었다. 황해도 도사, 동부승지, 안주목사, 형조참판, 대사헌, 예조․ 이조판서를 거쳤으며 우의정, 좌의정 지내고 영의정을 역임하였다. 키가 작아 키 작은 재상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