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편백숲 ‘줍킹’(쓰레기 주우며 트레킹) 참여 열기 뜨겁네!
‘산촌생태마을 만들기’ 일환… 마을 주민, 농산어촌유학생 함께 구슬땀
2022-03-23 | 기획실조회수 : 363

행사 이름은 ‘줍킹’으로, 숲길을 트레킹 하면서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다. 서삼면 모암마을 주민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해 오던 이벤트다.
올해에는 ‘산촌생태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참여 인원이 늘었다. 장성으로 유학 온 서삼초등학교 농산어촌유학생 가족들과 지역 내 기관‧단체 임직원 50여 명이 동참했다.
‘산촌생태마을 만들기’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 활동이다. 탄소중립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 만큼 흡수 대책을 수립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줍킹’ 행사를 마친 바르게살기협의회 서동환 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농산어촌유학생들이 함께 축령산 편백숲을 가꾸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삼면은 오는 4월 1일까지 ‘서삼면 나무심기주간’을 운영하고,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지원한 편백묘목 500주를 마을별로 식재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