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에 2명 선정 ‘쾌거’
2015-11-17 | 강시영조회수 : 2684

▲유통‧가공 분야 - 심재근 씨 ▲농산물수출 분야 - 정병준 씨 수상
올 한해 전남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정하는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에장성군이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에 따르면 최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심재근 씨(51세, 남면)와 정병준 씨(39세, 북하면)가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업인대상은 전라남도가 고소득 쌀 생산 분야와 원예특용작물 분야, 유통가공 분야, 축산 분야, 임업 분야, 농산물수출 분야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각 시군의 천을 받아 ‘전라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의 엄격한 현지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이에 군에서는 유통·가공 분야와 농산물수출 분야에서 대상을 받아 농업 강군으로서의 명성을 유감없이 뽐내는 계기가 됐다.
유통·가공 분야 대상을 받은 심재근 ㈜참든건강과학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채소 수세미를 직접 재배해 농가에 전파하고, 야채수 시장 진출을 위한 수세미 가공품을 개발․보급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홈쇼핑 등 온라인을 이용한 통신판매를 구축해 고객 중심의 新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농산물 수출분야 대상을 받은 정병준 북하특품사업단 대표는 감식초와 전통 장아찌류, 반찬류 등 지역특산물을 상품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미국지사를 설립해 판매장 및 저장창고 구축으로 전통식품과 특산품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업 이슈인 6차산업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유통·가공과 농산물수출 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증액과 복합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