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청소년 결핵 없는 지역사회 만든다!
2015-11-05 | 강시영조회수 : 3191

청소년 결핵관리 사업 확대 추진…선제적 결핵 관리로 결핵 발병 및 전파 예방
장성군이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기를 도모하고 결핵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청소년 결핵 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의 2020년 결핵퇴치 목표 달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내 결핵발생률이 15세 이후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결핵 발병과 전파를 차단하는 선제적 결핵관리를 위해 실시한다.
군은 관내 검진희망 학교 수, 검사일과 판독일을 동시에 고려해 대상학교로 삼계고등학교와 문향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에 교육당국 등 관계부처와 공조해 학생들이 쉽게 습득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결핵관련 상식, 기침예절 준수 등의 결핵발병 및 전파예방법 등의 교육을 보건교사를 통해 실시키로 했다.
지난 2일에는 삼계고등학교 1학년 36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했으며, 전남도청을 통해 피부반응검사용 시약(PPD 시약)을 배정받는 대로 문향고등학교 126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특히 청소년은 학교 등 단체생활, 또래집단 내 전파 등으로 결핵에 취약해 성인이 되면 결핵전파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사전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이란 결핵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성질환으로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염되며,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뇌, 척수, 임파선 등 인체의 모든 장기에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기침, 객혈, 객담, 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호흡곤란 등이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결핵은 흉부방사선검사(X-RAY)와 객담검사, CT 등으로 진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