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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연고자의 쓸쓸한 죽음뒤에, 김현희 복지공무원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

2021-11-15   |   관리자조회수 : 795
김수길님의 글을 대신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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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떠나는 날 가을비는 그렇게 처량하게 내리고 있었다.
조선족인 고인은 아픈 몸으로 조카 옆으로 돌아와 수급자를 신청한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아 안타깝게도 세상을 뜨고 말았다.
오랜 세월 그 먼 길에서 온갖 고생은 다 하셨을 거라 가히 짐작이 간다.

손님으로 만난 고인의 너무나 좋으신 성품을 알기에 마음이 더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동화면사무소 김현희 주무관님의 도움이 매우 컸다. 감사의 말씀과 칭찬을 드리고 싶다.

최근 생활고로 영문도 모를 고독사가 줄 잇는 가운데 우리를 슬프게 하는 상황들이라 그 봉사 정신과 인간애는 더욱 빛났다.

주무관님은 초기상담에서부터 매우 친절했고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남달라 보였다. 아에 긴급복지와 무연고자 공영장례지원제도와 연계해 생계, 의료, 장제 등 복지서비스를 한점의 누락 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능력이 뛰어나 보였다.

무엇보다 고인을 안치 못하고 있는 저간의 사정들을 헤아리고는 마치 자기 일 인양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해결해 주어서 뒤늦게 나마 장성추모공원에 편히 모실 수 있었다. 정말 감동이었다.

정작 본인은 마땅히 해야 일이라며 수줍어하지만, 어렵고 절박한 처지에 있는 유족과 주위 사람들의 감동은 이루다 말할 수 없었다. 우리는 이러한 모범적인 공직자에서 내일의 희망을 본다. 정말 우리 공동체의 자랑이다.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

반면 장성병원 장례예식장 직원들의 업무미숙과 무성의한 소극적인 자세로 유족들에게 혼선과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준 점은 다소 아쉽다면 아쉽다.
동화면 복지공무원과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다시 한번 김현희님께 감사드리면서 장성군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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