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 건의
2026-06-08 | 이혜정조회수 : 29
안녕하세요. 저는 장성고등학교 3학년 이혜정입니다. 장성에 살면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건의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은 '문불여장성(文不如 長城)'이라 불릴 만큼 많은 학자를 배출한 고장입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필암서원을 비롯하여 향교, 서원, 사찰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가유산포털에 따르면 장성에는 총 57건의 문화유산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는 장성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역임을 보여줍니다.
최근 필암서원을 중심으로 역사토크 사랑방 콘서트와 옛 과거시험 재현 행사 등이 각각 추진, 계획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문화유산 관련 사업과 홍보가 필암서원과 일부 유명 문화유산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백양사 관련 문화유산은 13건, 필암서원 관련 문화유산은 4건에 이르지만, 그 외 40여 건의 문화유산은 상대적으로 알려질 기회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장성에는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보존이 필요한 문화유산들이 존재합니다. 전라남도 무형무산인 악기장, 가야금 병창, 소목장은 장인들의 기술과 전통을 통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전승 인력이 줄어들 경우 사라질 위험이 큽니다. 또한 진원리 오층석탑은 일제강점기 불법 반출 위기를 겪었으며 현재 일부가 유실된 상태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성 영천리 고분 역시 백제의 굴식돌방무덤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문화유산 보존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오래된 유물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문화유산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록이며, 한번 훼손되거나 사라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성의 문화유산 중 상당수는 목조 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하며, 사찰이나 문중 등이 관리하는 사유 문화유산은 보호 체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유산의 안전을 위한 예방 관리와 지원 체계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최근 합천 해인사에서는 팔만대장경 재판각 사업과 판각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전통기술 전승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처럼 장성에서도 문화유산 보존과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연계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형유산 장인들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기술 체험 프로그램,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 제작 사업 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장성에서는 이미 청소년 역사문화교실에서 진행한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 회혼식 행사, 선비 풍류 전통음악회 등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업을 다양한 문화유산과 연계하여 운영한다면 장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는 예산과 인력, 소유권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문화유산은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소극적 보존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활용하는 적극적 보존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성군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며, 저 역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지역은 '문불여장성(文不如 長城)'이라 불릴 만큼 많은 학자를 배출한 고장입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필암서원을 비롯하여 향교, 서원, 사찰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가유산포털에 따르면 장성에는 총 57건의 문화유산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는 장성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역임을 보여줍니다.
최근 필암서원을 중심으로 역사토크 사랑방 콘서트와 옛 과거시험 재현 행사 등이 각각 추진, 계획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문화유산 관련 사업과 홍보가 필암서원과 일부 유명 문화유산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백양사 관련 문화유산은 13건, 필암서원 관련 문화유산은 4건에 이르지만, 그 외 40여 건의 문화유산은 상대적으로 알려질 기회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장성에는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보존이 필요한 문화유산들이 존재합니다. 전라남도 무형무산인 악기장, 가야금 병창, 소목장은 장인들의 기술과 전통을 통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전승 인력이 줄어들 경우 사라질 위험이 큽니다. 또한 진원리 오층석탑은 일제강점기 불법 반출 위기를 겪었으며 현재 일부가 유실된 상태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성 영천리 고분 역시 백제의 굴식돌방무덤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문화유산 보존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오래된 유물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문화유산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록이며, 한번 훼손되거나 사라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성의 문화유산 중 상당수는 목조 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하며, 사찰이나 문중 등이 관리하는 사유 문화유산은 보호 체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유산의 안전을 위한 예방 관리와 지원 체계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최근 합천 해인사에서는 팔만대장경 재판각 사업과 판각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전통기술 전승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처럼 장성에서도 문화유산 보존과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연계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형유산 장인들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기술 체험 프로그램,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 제작 사업 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장성에서는 이미 청소년 역사문화교실에서 진행한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 회혼식 행사, 선비 풍류 전통음악회 등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업을 다양한 문화유산과 연계하여 운영한다면 장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는 예산과 인력, 소유권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문화유산은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소극적 보존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활용하는 적극적 보존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성군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며, 저 역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