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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 정상 화장실 ‘불친절한 폐쇄 안내’…형식적 대응 아닌 실질적 개선 바랍니다”

2025-06-29   |   강승구조회수 : 147
“병풍산 정상 화장실 ‘불친절한 폐쇄 안내’…형식적 대응 아닌 실질적 개선 바랍니다” 이미지 1
[장성 병풍산 편백나무숲 정상 화장실 안내 조치 관련 –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장성군수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2025년 6월 22일(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병풍산 편백나무숲 트레킹길을 방문했던 시민입니다.
정상에 도착해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려 했지만, 출입구는 통제 테이프로 막혀 있었고
그 앞에는 단순히 A4 용지 한 장으로 “화장실 사용금지. 7월 1일부터 사용 가능” 이라고만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왜 폐쇄되었는지, 어떤 사유로 몇일까지 제한되는지, 대체 화장실은 어디에 있는지 등
기본적인 설명 하나 없이 ‘사용금지’라는 문구 하나로 끝난 안내는 너무나 무책임하고 성의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에 저는 같은 날 안전신문고(SPP-2506-2219121)를 통해
아래와 같은 개선 요청을 드렸습니다.
1. 화장실 이용 제한 시 사유와 기간 명확히 표기
2. 공식적인 안내판 혹은 표지 사용
3. 대체 화장실 안내 등 친절한 정보 제공
2025년 6월 26일, 건설농정국 산림편백과 민승기 담당자님께서
“정화조 청소 중이며, 안내 문구를 좀 더 면밀히 검토하여 처리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2025년 6월 28일, 다시 병풍산을 방문한 결과,
현장에는 여전히 그대로의 안내문 — A4 종이 한 장,
출입구는 통제 테이프, 그 어떤 설명도 추가되지 않은 무성의한 현장 그대로였습니다.
신문고에 대한 답변은 ‘형식적이고 책임 회피성 대응’에 불과했으며,
현장 조치나 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실망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장성군은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병풍산 편백나무숲을 더욱 품격 있게 관리해야 합니다.
방문객의 불편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그 대응 방식은 군 행정 전체의 신뢰도를 좌우합니다.
군수님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번 민원을 직접 살펴보시고, 아래 사항을 점검·개선해 주십시오.
사용금지 안내문의 정비 및 공식적인 안내판 설치
폐쇄 사유·기간 명확히 표기
대체 화장실 위치 또는 대안 안내
민원 답변과 현장 실행의 일치 여부 점검
관광객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장성군 행정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30일
장성군을 사랑하는 시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