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환경 정화, 나눔 실천… 행복한 추석 이유 있었네”
북일면 ‘쾌적한 우리마을 만들기’… 서능정려비 제초 작업
2023-10-07 | 기획실조회수 : 381

장성군민들이 마을 환경 정화와 이웃 나눔에 적극 동참했던 후일담이 지역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삼계면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파출소, 소방서 관계자 100여 명이 사창시장 입구부터 상무아파트 앞 교차로까지 환경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화재 예방 등을 알리는 캠페인도 벌였다.
안보현 삼계면장은 “사고 없는 행복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 주신 사회단체, 유관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북일면에선 지난 22일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추석맞이 쾌적한 우리마을 만들기 운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귀성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한 고향을 선사하기 위해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을 함께했다.
북일면 주민자치회도 예초기를 이용해 서능정려비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미 북일면장은 “함께 힘을 모아준 면민 덕분에 따스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훈훈한 나눔 소식도 들렸다. 먼저, 삼계면 행복나눔봉사단은 삼계면민 300여 명에게 수타자장면을 대접해 호평을 얻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1966년생 친구 15명이 모여 결성한 봉사단체다. 박홍섭 대표는 “직접 조리한 음식을 마을 어르신께 대접해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덕농장 김형성 대표는 50만 원 상당의 반찬을 서삼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웃과 따스한 정을 나누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진 것을 나누고 마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으로 남을 것”이라며 “군도 자랑스러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