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우울증 등 고위험군 대상 집중관리기간 운영

봄철 밀착관리 필요… 홍보, 교육활동 박차

장성군이 지역 주민의 우울증 개선과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사업을 5월까지 추진한다.

최근 5년간 통계에 의하면 겨울철보다 봄철에 극단적 선택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정밀한 밀착관리가 요구된다.

장성군은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벽보와 전문 상담전화(1393)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정신건강 서비스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읍면마다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를 재생하고, 마을 이․동장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도 실시 중이다.

특히, 노인의 극단적 선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로당을 중심으로 원예, 공예, 운동요법 등 노인 맞춤형 심리안정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봄철 고위험군 관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공감하는 인식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1393, 1577-0199(정신건강), 129(희망의전화)에 연락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