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로쇠 수액 드시고 건강한 봄 되세요”
장성군 북하면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2023-03-06 | 기획실조회수 : 415

북하면 고로쇠 수액은 겨울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를 전후로 지름 20cm 이상의 고로쇠나무만 선별해 채취한다. 공기가 맑고 산이 깊은 청정지역이다 보니 수질이 뛰어나고 단맛과 향이 진하다.
특히, 정기적으로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면역조절물질 분비도 촉진해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재호 남창고로쇠법인 대표는 “2월 20일 전후로 일교차가 10~15℃ 이상 발생해 무기질과 당분이 가득 차올랐다”며 “3월 들어 전화 문의와 현장 구입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작목반은 2개 법인 15명의 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40헥타르(ha) 규모의 고로쇠나무 숲을 오르내리며 수액 채취 작업에 여념이 없다. 백양고로쇠법인 김대중 대표는 “얼어붙은 산길을 다니느라 힘은 들지만, 농한기 소득으로 고로쇠 수액만한 효자가 없다”며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 작목반원들이 모은 고로쇠 수액은 장성군 임산물산지유통센터 내 정제‧살균시설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친다.
수액은 1.5리터와 1.8리터 포장용기로 판매되며, 현지 구입 또는 인터넷 주문 모두 가능하다. 문의는 남창법인(061-393-9896), 가인마을(061-392-77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