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을철 산불 방지 총력… “군민 안전 최우선”
취약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투입… 산불감시 카메라 등 적극 활용
2022-11-07 | 기획실조회수 : 475


군은 군청 산림편백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조심 기간인 오는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현장에서 산불 예방‧진화 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이하 산불진화대)의 역량도 강화한다. 장성군은 2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산불 진화 안전수칙 ▲산불 진화 방법 ▲단계별 진화 전략 등을 교육했다. 안전사고 방지법과 화재 시 대피 요령을 익힐 수 있는 현장 강의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진화대를 취약지역에 분산 배치해 화재를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불진화대원에게는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결된 단말기를 지급해 산불 발생 시 빠르게 신고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제봉산 등 주요 지점은 산불감시 카메라를 적극 활용해 수시로 확인한다.
주민 참여도 독려한다. 장성군은 산불 조심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과 깃발, 홍보판을 산림 인접지와 마을에 설치한다. 불법 소각, 인화물질 휴대 등을 현장 단속하고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에는 신속하게 진압한 뒤 전문 산불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원인을 분석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을에는 소각 등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된 불이 큰 피해로 이어진다”면서 “적극적인 주민 협조를 당부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