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국산김치 사용 확대에 팔 걷어붙인다
위생적인 제조환경 조성… 인증 음식점에는 식재료 구입비 지원도
2022-03-08 | 기획실조회수 : 381

먼저, 장성군은 도비 포함 2억 4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내 김치 제조업체의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전라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는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자동화 장비’ 지원을 통해 김치 생산과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생산비를 절감한다.
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음식점에는 업소별로 25만 원의 김치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해 경영 부담을 줄여준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공급받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소를 국산김치자율위원회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장성군에서는 지난해 음식점, 단체급식소, 학교 등 109개소가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국산김치의 단가가 수입산에 비해 3배 가량 비싼 편”이라며 “국산김치 사용 업소 지원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산김치 사용 인증 및 김치 식자재 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외식업소는 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