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눔은 바로 실천이래요!”
관내 중학생 40여 명, 양로원 어르신께 손수 만든 편백 베개 전달
2021-08-13 | 기획실조회수 : 289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장성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누르미르’에 참여 중인 관내 중학생 40여 명이 손수 편백 베개를 만들어 양로원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방과 후 활동으로 배운 바느질을 이용해 나눔 활동을 펼친 것이다.
편백 베개를 전달받은 김 모 어르신(92세)은 “손주뻘 되는 학생들이 정성 들여 만들어 준 베개로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016년부터 장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상룡)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학습 및 급식 지원, 체험활동 운영 등 청소년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설맞이 복주머니 나눔, 장성음식점 EM 세제 나눔 등에 참여하며 나눔문화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추석맞이 복주머니 나눔, 겨울철 팥 찜질팩 나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관내 청소년들이 방과 후 활동에서 배운 재능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성군은 청소년의 성장‧보호를 위한 전문 청소년시설 운영과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