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100세 시대에 대비해 군민의 건강유지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따르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기(氣)팍팍! 건강쑥쑥!」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공체조는 몸의 경혈을 자극하는 동시에 호흡으로 몸 속 깊은 작은 근육까지 이완시켜 오장육부 기능을 활성화하는 운동으로, 면역력을 향상시켜 질병예방과 자기건강관리 능력배양에 좋은 효과 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군은 태극권광주연구원 정석동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오후 4시~5시30분) 장성읍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기공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061-390-8341)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작년에 실시한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 결과 의료분야에서 군 단위 전국 1위 쾌거를 이룬 것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그 명성을 이을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할 것”이라며, “한의약을 접목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한해 기공체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평균 7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실력을 바탕으로 산소축제, 홍길동축제 등 각종 행사시 시연을 하며 실버파워를 보여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