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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농업인, 드론 전문가 됐다

2018-05-08   |   백경인조회수 :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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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대상 ‘드론 자격증반’ 운영해 20명 합격...공동방제에 바로 활용

장성군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보급하기 위해 운영한 ‘농업용 드론 전문 자격증반’에서 20명의 교육생이 드론(초경량 비행장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드론은 농업분야에서 병해충 방제, 종자 파종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장성군은 농업분야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농업인 23명을 대상으로 자격증반을 운영해 왔다.

교육은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됐다.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농한기인 2~3월에 운영했으며, 자격증 시험에 필요한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및 운용법 등 이론은 물론이고, 실제 비행 훈련을 해보며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한 점이 합격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또 평균 300만원 가량인 드론 전문교육기관의 교육비의 50%를 군비로 지원해 농업인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드론 자격증을 취득한 진용우(장성읍)씨는 “농로가 좁아 농기계가 진입하지 못하는 논밭의 농장주나 벼 병해충 방제를 부탁하는 연락이 많이 온다”며“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농업인들과 함께 드론으로 벼 방제작업을 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영농 외 또 다른 수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군 관계자는 “농업분야에서 드론을 활용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드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농업인을 적극 육성해 장성에 스마트 농업 환경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