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에 이웃사랑 담았어요”
2017-10-30 | 백경인조회수 : 1516

장성군 공직자들과 주민들이 직접 키운 고구마를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삼서면 공직자들과 이장협의회,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들이 지난 6월부터 직접 심어 키운 고구마를 수확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삼서면 공직자들이 300여평의 휴경지를 개간해 기른 것이다.
삼서면 공직자들은 2013년부터 면 주민, 이장협의회 등과 함께 매년 ‘사랑의 고구마’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수확량은 총 51상자(510kg)로, 경로당에 37박스, 어려운 가정에 14상자가 각각 전달됐다.
고구마를 받은 중앙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올 여름 가뭄 속에서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러가며 직접 고구마를 심고 가꾼 것을 지켜봤다”라면서 고마워했다. 고구마를 키운 삼서면사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흡족해하셔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