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삼계면, 어르신 꽃 나들이 위해 뭉쳤다
2017-10-24 | 백경인조회수 : 1544

장성 삼계면 주요 사회단체가 거동이 불편해 바깥 출입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꽃 나들이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삼계면 청년회와 자율방범대, 새마을 부녀회, 체육회 등 주요 사회 단제들이 거동 불편 노약자 100여명을 모시고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 가 열리는 황룡강을 찾아 관람은 물론 식사대접까지 일체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삼계면 청년회와 자율방범대, 새마을협의회, 체육회 회원들이 개인 차량 및 관광버스를 이용해 어르신들을 직접 축제장까지 모시고,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동열차 탑승과 축제장 관람을 도왔다.
새마을 부녀회원들 또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어르신들이 나들이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폈다.
삼계면 청년회 한 회원은 “평소 걸음이 불편해 집안에만 머무시는 어르신들 모두가 감탄하며 노란꽃잔치 축제장에 올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영식 삼계면장은 “삼계면의 사회 단체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훈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항상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면민들 덕분에 정이 넘치고 따듯한 삼계면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