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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장성군, 곶감 피해농가 긴급지원 ‘총력’

2015-11-26   |   강시영조회수 : 2573
장성군, 곶감 피해농가 긴급지원 ‘총력’     이미지 1
장성군, 곶감 피해농가 긴급지원 ‘총력’
건조장비 지원 예산 2억 7천만원 수정예산안 편성…발 빠른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장성군이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곶감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히 2억 7천만원의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일 지속되는 비와 고온다습 현상으로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진 곶감이 곶감꽂이에서 버티지 못하고 쏟아져 내리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120여농가에서 박피감(껍질 깎은 감)기준으로 피해율이 56%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규모 곶감생산농가는 현대화시설과 건조장비를 잘 갖추고 있어 피해가 다소 적으나, 대부분의 곶감농가는 영세한 규모로 마땅한 건조장비가 없어 앞으로의 피해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발 빠른 대응과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에 온풍기와 제습기, 대형선풍기 등의 건조장비를 긴급 지원키로 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두석 군수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장비를 지원해 농가피해 예방은 물론 그동안 쌓아올린 명품곶감 명성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감을 깎기 시작한 농사에서도 온도와 습도 조절을 철저히 해 동해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곶감은 품질이 우수한 대봉감으로 만들어 맛이 좋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은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건조돼 타 지역의 곶감에 비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곶감생산기반 조성 및 품질고급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선 6기 들어서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전국에서 유일하고 특색있는 곶감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