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열정이 자라는 ‘장성군청소년수련관’ 개관
2016-10-26 | 북일면조회수 : 1957
문화예술회관군립도서관홍길동체육관 나란히 위치..청소년 꿈 키우는 요람 될 듯
청소년들의 교육과 문화, 복지의 중심이 될‘장성군청소년수련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장성군은 22일 청소년 800여명과 군수, 국회의원 등 주요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강 기산리에 지어진‘장성군청소년수련관’개관 기념식과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약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된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은 지상3층, 연면적 2,458㎡ 규모로 지어졌으며 내부는 체육실, 동아리실, 상담실, 교육실, 뮤직룸, 댄스룸, 북카페 등을 갖춰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취미개발 등 건강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문화복지 전문시설이다.
기념식 후에는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 등이 참여한 기념식수 행사가 이어졌으며, 청소년들과 함께 건물 밖과 내부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관람을 마쳤다. 특히 외관이 노란 희망 물결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원형 디자인으로 설계돼 눈길을 끌었다.
8월에 준공된 후 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가 수탁을 맡아 9월부터 청소년들에게 임시 개방되어 사용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 생활관리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문화활동, 체험활동, 자치활동, 어울림마당, 생활체육 등 14개분야의 다양한 청소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휴관일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모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수련관 활동지원팀(061-817-0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정식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수련관 앞 광장과 도로에서 공예체험, Yellow 액체괴물 만들기 등 체험활동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재능을 뽐냈고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장성읍 기산리 황룡강 옆의 문화예술회관과 군립도서관, 홍길동체육관, 수영장 등 문화시설과 나란히 위치해 있어 주변 시설과 연계를 통해 더욱 풍요로운 교육문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는 어르신과 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세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며“우리 장성 발전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곳 수련관에서 각자 품고 있는 꿈과 희망을 건강하게 키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재 장성군수련관 바로 옆 홍길동 체육관 진입계단은 황룡을 모티브로 한 벽식폭포가 설치 중으로, 준공이 완료되면 청소년들의 쉼터는 물론 많은 주민들이 찾는 멋진 휴게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